이영호, 최종석, 진경락, 이인규, 이동걸 등이다. 이중 이영호나 이동걸과 같이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선거운동을 도와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별정직으로 임용된 사람도 있고 노동부 공무원이었다가 청와대나 국무총리실로 발탁된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왜 노동부 출신이 많은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이런 일은 검찰과 경찰이 전문이지. 노동부가 전문은 아닌데 말이다. 또 왜 고용노사비서관라는 직책에 있었던 자가 자기 분야도 아닌 이런 일을 벌였을까하는 거다.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 점에 대해서는 주진우 시사인기자의 책 "주기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주진우는 "주기자"에서 검찰을 까면서 공무원들은 승진에 목숨건다, 그래서 위에서 시키는 것이 무엇이든 다 한다고 한다.
그렇다. 이번 건도 승진에 목숨 건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자기 라인을 죄다 끌어다가 윗분을 위해 충성스러운 개 노릇을 한 거다.
그 라인의 상단에는 고용노사비서가 있고 이런 비밀스런 일을 하려니까 정밀 믿을 수 있는 자기 사람들인 노동부 출신을 끌어들인 거구.
물론 그렇다고 이영호가 몸통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와대가 가장 할 일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고용노사분야이니까 누군가가 이쪽에 맡겼을 꺼라 생각한다.
원래 회사에서 총무나 인사노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가장 할 일 없으니까 이런 일을 위에서 지시했을꺼구, 가뜩이나 입지가 작아 고민했었던 인사노무 담당의 입장에서는 단번에 신임을 받을 수 있는 이런 중차대한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맡았을꺼다.
또는 "누가 할래?" 라고 하니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먼저 손을 들었을 수도 있다.
기자회견 하는 거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영호란 사람은 전혀 비서관같지 않고 전혀 엘리트적이지 못하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청와대에,,,'라고 생각된다.
아마 내부에서도 그런 대우 받지 않았을까, 그러니 이런 일을 통해서라도 자기 입지를 강화해야겠다고 다짐하지 않았을까라는 강력한 추정이 든다.
어찌되었건 왜 노동부 출신이 많냐는 문제는 이 일을 실무적으로 추진했던 사람이 그 쪽 분야의 사람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라인이 많은 것이다.
원래 노동부 출신이 그런 분야에 익숙하다거나 전문적이라고 볼 수 없다. (아마 전문이었으면 들키지도 않았겠지)
그래서 난 이번 사건으로 노동부가 비난받거나 노동부 공무원들이 욕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짓꺼리를 한 놈들만 비난 받아야지 출신 부처가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영포라인 때문에 그 지역 출신 사람들이 모두 욕을 먹어서는 안되는 것처럼)
노동부는 정부 내에서 가장 좌파적인 조직으로 뽑힌다.
기재부나 재경부가 하는 일에 항상 딴지를 거니까 정부 내 다른 부처로부터 욕을 많이 먹는 부서다.
그나마 노동부에서 제어를 많이 하니까 경제부처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도 좌파의 역할, 경제부처에 대한 견제역할을 해 왔다고 알고 있다.
물론, 현 정부들어 노동부의 입지가 많이 약해져서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어 기능이 약해졌고 친노동적인 입법과 정책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그런 쓸데 없는 일 하니까 고용노사 분야가 제대로 됐을리 만무하다.
이 번일로 노동부가 위축되거나 역할이 축소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노동부의 원래 기능이 회복되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현 정부 들어 좁아진 입지가 다시 회복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부의 입지가 높아져야 모피아도 견제할 수 있고 서민복지가 실현될 수 있는 거다.
그리고 이 사건 관련자들이 장진수을 화유하기 위해 부인의 직업을 알선해 준다며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 인턴이나 고용지원센터에 대한 취업을 추진했는데,,,쯧쯧, 역시 그런 자리는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못들어가는 자리구나.
공무원도 아니고 급여도 낮지만, 거의 짤릴 위험없고 일도 안 힘들어 여성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알고 있는데. 아는 사람들이 이런 준비 한다면 말려야 겠다.
당신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들어가는 곳이라고.
일자리 창출? 무슨 X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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